본문 바로가기
여행 정보

유재석/백종원도 다녀간, 서울 3대 치킨 부암동 <계열사>

by tomar_el_sol 2025. 5. 5.
반응형

부암동 계열사 입구



서울 3대 치킨하면 부암동 '계열사', 반포의 '반포치킨, 방배동의 '이수통닭' 혹은 수유동의 '오늘통닭'을 말하죠. 그중 유재석('놀면뭐하니')씨와 백종원('치킨랩소디)씨도 다녀간 부암동의 '계열사' 치킨 정보와 후기를 남겨봅니다. 

 

계열사의 시작은 '치어스' 

부암동 계열사는 원래 ‘치어스’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가 이후 지금의 가게명인 ‘계열사(鷄熱社)’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계열사'라는 이름이 끊임없는 웨이팅을 만드는 데에도 한몫한 듯 싶어요. 물론 얇고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치킨의 맛이 우선이겠지만 말입니다. 계열사는 수많은 방송(‘생활의 달인’, ‘수요미식회’, ‘놀면 뭐하니’ 등)과 잡지에 소개되고, 두산기업의 박용만 회장 등의 단골집으로도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 3대 치킨의 첫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합니다. 초창기에는 주인 할머니께서 직접 운영하며 특유의 스타일과 마인드로 유명했으나, 최근엔 가게 운영을 다른 이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깐, 계열사의 주인 할머니 박선옥 씨는 어떤 사람?

박선옥씨는 30대부터 오직 프라이드 치킨 한 길만을 걸어온 치킨 장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정성에서 맛있는 치킨이 탄생한다”고 강조하며, 기본에 충실한 치킨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오랜 세월 가게를 지켜왔다고 합니다. 특별한 사연보다는 치킨에 대한 열정과 장인정신, 그리고 정직한 맛을 추구하는 마음이 성공의 열쇠였나 봅니다. 

 

 

 

기본기가 탄탄한 옛날 통닭 스타일

계열사 치킨은 얇고 바삭한 튀김옷, 기름기 적고 담백한 맛, 적당한 간으로 유명합니다. 치킨은 통으로 썰어낸 웨지감자와 함께 제공되며 양념소스와 소금이 곁들여 나와요. 대체로 “바삭하고 고소하다”, “옛날통닭 스타일이지만 더 정성스럽다”, “기본에 충실하다”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죠.  

 

 

치킨은 오직 하나, 후라이드뿐

계열사 메뉴판을 보면 치킨은 오직 하나, 후라이드뿐입니다. (최근에 닭목살 바베큐라는 신메뉴가 생겼지만 '치킨'과 '바베큐'는 엄연히 다른 영역이니까요. ㅋ) 치킨을 시켜놓고 주변 테이블을 쓱 훑어보면 모든 테이블에 <후라이드+골뱅이>가 기본으로 놓여 있더라고요. 골뱅이는 소면이 간이 되어 나와서 더욱 맛있다는 평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 ) 

 

계열사의 신메뉴, 닭목살 바베큐 

저는 특수부위인 닭목살로 만든 계열사의 신메뉴 닭목살 바베큐를 먹어봤습니다. 달달한 매운맛이라 자꾸자꾸 손이 가지만 매운맛이 강하니 맵찌질이분들은 주의하세요! 닭목살은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한 식감이었습니다. 맥주를 마시다가 매운맛이 당긴다면 추천드려요. 

 

신메뉴 닭목살 바베큐

 

부암동 계열사 정보

  • 주소: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7 (부암동 258-3)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7022번 버스 탑승, ‘부암동 주민센터’ 하차 후 도보 이동
  • 영업시간: 화~토 12:00~22:30, 일 12:00~22:00, 월요일 휴무 (가게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전 확인 필수!) 
  • 포장 가능(배달 불가), 포장 시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박스 뚜껑을 열어줌
  • 내부는 1층, 지하 1층으로 구성
  • 화장실은 내부에 있으나 남녀공용 
  • 현금/카드 결제 모두 가능
  • 콜라는 펩시 

 

주차 정보  

  • 매장 앞 주차 불가, 인근 골목 주차 시 견인 위험
  • 청운공원 초입 윤동주문학관 앞 도로(자하문로35길) 등 인근 공영주차장 또는 유료주차장 이용 권장

 ※ 상기 요금은 2024년 기준 일반적인 공영주차장 요금입니다.

 

 

 

 

“치킨의 생명은 튀김옷이다.
비밀은 찹쌀이다.
찹쌀물에 콩가루를 풀어서 튀김옷을 만든다.”
- 박선옥 달인

 

 

 

 

 

반응형

'여행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통닭거리 : 용성통닭편  (1) 2025.05.04